
[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진안고원 명품수박'을 첫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부터 고소득 육성작물로 수박재배를 시작한 성수면은 수박작목반 12농가를 시작으로 올 초부터 타 시군 벤치마킹과 현장 컨설팅을 수시 진행하는 등 수박 풍년을 위해 공을 들였다.
6ha 규모의 수박작목반은 진안마이산조합공동법인을 통해 전량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19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8월초까지 수매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수박 생산량이 적은 것에 비해 성수면은 3.3㎡당 18kg 내외의 생산으로 가격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를 앞둔 차상기씨는“수박 정식초기엔 비가 안와서 걱정 출하를 앞두고는 비가 너무 와서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출하를 하게 돼 다행이다”며 웃음 지었다.
박우석 성수면장은 “여름철 제일 고생인 농사 중에 하나가 수박재배다. 많은 작목반 농가들이 고령농 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에 애쓰셨다”며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처럼 올해 수박으로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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