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조원진 의원이 보수신당을 창당했다. 당명은 대한애국당이다.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조 의원은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당명과 발기 취지문을 채택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지도부 마찰 끝에 제명됐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