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1% 성장…수츨 개선·소비는 저조

1분기 1.1% 성장…수츨 개선·소비는 저조

기사승인 2017-06-02 19:02:49 업데이트 2017-06-02 19:02:52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1분기가 1%대 성장에 그쳤다. 수출이 개선됐지만 소비는 여전히 저조했다. 소득은 2% 올랐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성장률은 앞서 한은이 발표한 속보치 보다 0.2%p 상향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이 전기대비 각각 2.1%·5.3%·0.2% 성장했다.

소비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 가전 등 내구재와 거주자 국외소비가 늘면서 전기대비 0.4% 성장했다.

투자는 건설과 설비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늘면서 6.8% 증가했다. 설비투자(4.4%)는 기계류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늘었다. 수입은 정밀기기 등을 들여오며 4.8% 증가했다.

1분기 국민총소득(실질)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기대비 2.7% 올랐다.

GDP디플레이터(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다. 

총저축률(36.9%)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최종소비지출보다 늘면서 전기대비 1.1.%p 올랐다. 총투자율은 30.5%로 조사됐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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