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마르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뭄 피해를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농협이 나섰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30일 충남 보령지역 관내 농업인들을 만나 위로하고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충남 보령은 평년 대비 강수량이 56%, 저수율은 평년 대비 75% 수준으로 물 부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범농협 가뭄극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뭄극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피해복구 여신지원 ▲보험료 납입유예·실효계약 연체이자 면제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금 조기 지급 등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해 안타깝다” 며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농협은행·생손보 등 7개 자회사와 협력해 가뭄 피해(우려) 지역 일손돕기와 금융지원 대책 마련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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