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중 6명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

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중 6명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

기사승인 2017-05-30 11:35:54 업데이트 2017-05-30 11:35:56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인터넷뱅킹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스마트뱅킹으로 거래된 금액은 4분기 연속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1월~3월) 중 국내 은행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총 1억 25532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2.3%(279만 명) 증가했다. 고객 형태로는 개인과 법인이 각각 1억 1734만 명, 799만 개로 같은 기간 2.2%(258만 명), 2.6%(21만 개) 증가했다.

이 중 최근 1년간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은 5773만 명으로 전년말 대비 0.9%(51만 명) 늘었다.

스마트폰뱅킹을 등록한 고객은 3월말 현재 77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한 고객은 4866만 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은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의 61.7%로 확대됐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61%)와 금액(8.6%)도 증가했다. 전기대비 각각 0.8%, 1%씩 올랐다.

1분기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9412만 건으로 전기 대비 5.9% 증가했지만 이용금액은 41조9189억 원으로 4.6%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대규모 증거금과 환불자금 이체가 줄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용 서비스로는 조회가 8608만 건으로 전체 91.5%를 차지했다. 자금이체는 804만 건이고 거래 금액은 41조 8901억 원이다. 대출신청은 2613건, 금액은 288억 원이다.

일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5738만 건, 금액은 3조 62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7.3%(389만 건), 8.3%(2782억 원) 올랐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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