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시중은행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KB국민은행은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5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냈지만 선두권을 빼앗겼다.
‘민선 1기’ 우리은행은 2011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7%나 성장한 63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순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화푸빌딩 관련 대출채권매각으로 1706억원(세전)을 회수하면서 실적이 늘었다.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각각 4780억원, 농협은행이 1505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53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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