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던 청년이 우연히 찍은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조한선의 인생 스토리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의 주연배우 조한선, 박효주, 김재범이 출연했다.
조한선은 방송에서 자신의 꿈이 축구 국가대표였다고 소개했다. 포지션은 골기퍼라고 했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이 나빠지면서 대학 2학년 때 운동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나는 지금이 더 좋다. 축구를 할 때는 힘들기도 했고 내 자신을 꾸밀 시간도 없었다”며 “나는 꾸미는 게 더 좋다. 대학교 때 우연히 광고 촬영을 하게 됐고 부상으로 공백기도 생겨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조한선은 방송에서 개그맨 문세윤이 자기 집 화장실을 부순 사건도 언급했다. 파손된 물건을 문세윤이 물어줬냐는 질문에 조한선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문세윤에게 “방송 잘 보고 있다. 변기 값 물어달라”고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안겼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친구들이 어른이 돼 밴드를 재결성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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