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들의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금리는 연 3.38%다. 이들 은행은 한 달 동안 금리를 평균 0.08%p 내렸다.
주요 5개(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주담대 평균금리는 3.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금리를 전월대비 0.01%p, 0.02%p 내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금리를 0.07%p씩 내렸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금리 하락폭이 가장 컸음에도 여전히 평균금리를 웃돌았다. 산업은행은 한 달 사이 0.58%p 내린 3.4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주담대 금리는 전월대비 0.07%p 하락한 3.32%다.
지방은행에서는 제주은행이 금리를 가장 많이 내렸다. 제주은행 주담대 금리는 전월대비 0.07%p 하락한 3.49%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금리를 올렸다. 광주은행 주담대 금리는 전월대비 0.08%p 오른 3.53%다.
외국 은행은 모두 금리를 올렸지만 평균에는 못 미쳤다. 한국씨티은행(3.25%)과 SC제일은행(3.04%)은 금리를 전월대비 0.04%p, 0.07%p씩 올렸다.
16개 은행들 중 부산은행의 금리(3.58%)가 가장 높았다. 부산은행은 금리를 전월대비 0.01%p 내렸다.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수협은행(3.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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