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 지원센터 민간역할 확대…상설조직 전환”

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 지원센터 민간역할 확대…상설조직 전환”

기사승인 2017-04-06 17:47:06 업데이트 2017-04-06 17:47:09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핀테크 지원센터 운영에 있어 민간 역할을 확대해야 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올해 개소 2주년을 맞는 핀테크 지원센터의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핀테크 지원센터와 협업해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주도해왔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했다.

이어 “핀테크 생태계 기반이 마련되고 민간 역량이 충분히 성장한 만큼, 센터 운영에 있어 민간 역할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센터의 상설조직 전환 필요성도 언급했다. 센터가 임시 TF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센터가 그간 자체 예산을 편성·관리할 수 없고 인력을 채용하거나 자산을 보유하기 어려워 체계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웠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체계를 갖추고 연속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려면 상설조직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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