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인증으로 300만원 대출 ‘뚝딱’…24시간 깨있는 ‘K뱅크’ 출범

지문 인증으로 300만원 대출 ‘뚝딱’…24시간 깨있는 ‘K뱅크’ 출범

기사승인 2017-04-03 15:35:09 업데이트 2017-04-03 15:35:16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24시간 고객을 맞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탄생했다. K뱅크는 지문 인증만으로 3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빌린 돈을 잘 갚으면 이자도 깎아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3일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은행업 본인가를 받고 직원 실거래 기반 운영점검을 한 지 60일만이다. 시중은행으로선 7번째다.

케이뱅크는 지점이나 자동화기기(ATM)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은행이다. 24시간 365일 문 닫지 않는 은행, 금융 상식에 입각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에브리웨어(Bank Everywhere) 시대를 연다는 게 케이뱅크 모토다.

케이뱅크가 내놓은 상품은 ▲입출금과 예금이 동시에 가능한 듀얼K 입출금 통장 ▲현금이자와 무제한 음악이용권 중 혜택을 고를 수 있는 뮤직K 정기예금 ▲지문인증으로 300만원 한도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소액 간편 대출 미니K 마이너스 통장 ▲최대 3% 적립하거나 3만원을 돌려주는 체크카드 ▲원리금을 잘 내면 금리를 우대해주는 연 4%대 중금리 대출 슬림K 중금리 대출 등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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