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국민銀, 다문화청년 취업지원 기술학교 개강
KB국민은행은 28일 안산다문화지원본부에서 다문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KB스타비(飛) 다문화 기술학교를 개강했다. KB스타비 다문화기술학교는 중도입국 및 이주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에서 당당한 경제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다문화기술학교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8개월 간 미용과 제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이들의 취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다문화기술학교를 통해 용접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도 한 박강군(25·중국) 군은 “취업이 어려운 한국사회에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게 된 것은 KB국민은행의 도움으로 취득하게 된 자격증 덕분이다”고 전했다.
농협銀, 올원뱅크 바코드결제 하나로마트·클럽 서비스 확대
NH농협은행이 오는 30일부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할 수 있는 엠틱 바코드결제를 하나로마트와 하나로클럽까지 확대한다. 엠틱 바코드결제는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만 제시하면 1일·1회 30만 원 이하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코드 결제는 서대문 하나로마트와 의왕 하나로마트에서 우선 실시된 뒤 내달 10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와 클럽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서비스 시행일부터 한 달간 올원뱅크 바코드결제를 이용하는 고객 1000 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銀, 중국 현지은행 850억원 규모 원화 무역금융 제공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중국 현지은행에 원화 무역금융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교통은행 등 현지 은행을 대상으로 중국우리은행을 통해 총 850억원(미화 7400만달러) 상당의 원화 기한부신용장 신용공여한도를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중국우리은행이 원화 청산은행으로 선정되면서 중국 외환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고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를 청산 또는 결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번에 제공하는 무역금융은 한국 수출기업의 거래은행에게 수출대금을 원화로 즉시 입금해주고 신용장 만기일까지 무역금융을 제공해 만기일에 수입기업의 거래은행인 중국현지은행으로부터 결제자금 원금과 이자를 원화로 받는 방식이다.
한중 무역거래에 있어 한국 수출기업은 신용장 결제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어 자금 회전율 및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고 중국 수입기업은 신용장 결제만기일까지 위안화 보다 낮은 금리수준의 원화금융지원을 통해 자금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 수출기업이 그동안 USD 등 외화로 개설된 신용장을 이용하여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에 노출되었으나, 원화 신용장은 결제 대금이 원화로 확정되기 때문에 환리스크가 제거되는 장점이 있다”며, “원화 신용장이 활성화되면, 국내기업의 환전비용 축소 및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한 USD 편중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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