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개장 앞둔 송파구, 안전·교통 집중 점검

롯데월드타워 개장 앞둔 송파구, 안전·교통 집중 점검

기사승인 2017-03-27 03:00:00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내달 3일 개장을 앞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가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되는 방안이 검토 된다.

송파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안전·교통·관광경제·기타 인허가 등 4개 분야에 걸쳐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개장을 대비한 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대지 면적 8만7120.80제곱미터, 연면적 80만5872.45제곱미터에 이르는 대형 시설이다. 지하 6층, 지상 123층에 높이 555m로 국내 최고층 건물이다.

구는 대형 관광버스 주차 수요 관리 및  잠실사거리 주변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제2롯데월드의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지정을 서울시와 검토 중이다.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은 50층 이상 건축물을 둘러싼 도로에서 시속 15km미만인 ‘혼잡시간대’가 하루 3차례 이상 발생하면 지정할 수 있다.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되면 혼잡통행료와 교통유발부담금을 상향해서 부과할 수 있다. 또 부설주차장 이용제한 명령도 내릴 수 있다.

구는 잠실역 주변에 시설물을 관리하는 전담팀도 편성한다. 구는 또 공공시설물과 사고 발생 현황 등 정보관리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다.

이밖에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월 36톤 가량의 쓰레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사업장 배출자 실명제 이행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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