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지난해 특수은행의 손실 규모 확대로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 가량 줄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은 3조원대로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산업, 수출입 등 특수은행은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특수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13%, 1.65%로 전년대비 0.08%p, 0.93%p 하락했다.
국내 은행 영업외손실 규모는 1조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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