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환보유액 3400억달러…세계 8위

2월 외환보유액 3400억달러…세계 8위

기사승인 2017-03-06 10:22:13 업데이트 2017-03-06 10:22:18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국내 외환보유액이 한 달만에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39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억3000만달러 줄었다고 6일 밝혔다.

한은은 “유로·파운드화 등 일부 통화 표시 자산을 미 달러화로 계산한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총 3385억달러로 전월대비 4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은 259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IMF회원국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한도액인 IMF포지션은 17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과 금 보유액은 각각 29억2000만달러,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하다.  

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2조9982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이다. 중국은 전월대비 123억원이 감소했다. 2위는 일본으로 1조2316억원이다.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같은 기간 147억달러 늘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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