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는 인구가 60%를 돌파했다. 하루 이용금액 또한 3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 증가세를 주도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은 1억2254 만 명으로 1년 만에 4.9% 증가했다.
이용형태로 보면 개인 및 법인이 각각 1억1476만 명, 778만 개로 1년 전보다 4.6%(500만 명), 9.7%(69만개)가 늘었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 수는 57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92만 명) 증가했다.
연중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8750만 건, 이용금액은 42조4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2%, 5.3%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7926만 건으로 전체 이용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은 전년 대비 11.7%(829만 건)증가했다.
자금이체 서비스 이용실적은 825만 건, 42조384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9%(119만 건), 5.3%(2조1350억 원) 증가했다.
대출신청 실적은 2454건, 금액은 400억 원이다. 대출은 지난해 7월 사잇돌 중금리 대출 등 신규상품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27.8%(534건), 7.3%(27억 원)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은 7468만 명으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스마트폰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2015년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60.5%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5290만 건, 3조120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68만 건, 6748억 원 증가해 인터넷뱅킹 이용 증가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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