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HACCP이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공식 출범했다. 또 대 원장으로 장기윤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취임했다.
이전에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이원화해 인증·관리돼 왔으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HACCP 통합기관으로 출범한 것이다.
장기윤 원장은 지난 13일 취임식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브레인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만큼은 믿고 맘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그동안 축산물과 식품 HACCP으로 나뉘어 운영하던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것도 이러한 사명을 더 효율적으로 적극 추진하라는 뜻”이라며 HACCP 기관통합의 의미를 밝혔다.
또 “HACCP은 정말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이 이와 같이 좋은 HACCP 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원장은 이러한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이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줄 것 ▲현장위주의 전문가로 소통과 협력 강화 ▲공공기관으로서 모든 업무는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 ▲HACCP의 외연확대를 위해 새로운 분야 개척에 힘써야 ▲함께 건강한 직장을 만들기 등 5가지 실천사항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조직은 본원과 6개 지원, 2개 출장소로 운영된다. 본원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하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지역에 지원이, 제주도와 강원도 강릉에 출장소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본부장 조재진 ▲경영관리본부장 홍성삼 ▲인증심사본부장 김병훈 ▲기술사업본부장 김성조 ▲교육개발본부장 강두열 ▲서울지원장 이주연 ▲부산지원장 김영찬 ▲경인지원장 임종현 ▲대구지원장 라정한 ▲광주지원장 배도권 ▲대전지원장 김영수 등의 인사도 진행됐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