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난해 순익 1조2613억…2013년 이후 최대

우리銀, 지난해 순익 1조2613억…2013년 이후 최대

기사승인 2017-02-09 02:12:55 업데이트 2017-02-09 02:12:57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우리은행이 8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4분기 1554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6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수준으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2분기와 4분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178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지만 순이익은 올랐다.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13.7%(1325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8%(조선 3사 제외 시 0.91%)다. 연체율은 0.46%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3%p, 0.36%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65%로 전년 보다 43.5%p 올랐다.

우리은행 개별 기준으로 산출한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원이다. 우리카드는 1094억원, 우리종합금융 239억원 등을 실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 성장 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도 올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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