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마트 女직원, 계산하면서 1700만원 빼돌려

10대 마트 女직원, 계산하면서 1700만원 빼돌려

기사승인 2015-11-04 10:39: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마트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4개월 간 1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A(19·여)양과 이를 도운 B(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은 지난 5월28일부터 4개월 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마트에서 일하며 손님이 반품한 물건을 되팔아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를 손님으로 위장해 구입 물건 중 일부만 계산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이 같은 수법으로 2110여 차례 17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쳤다. 그는 한 번에 1만원 안팎의 현금과 물건을 훔치는 방법으로 주인의 의심을 피했다.

마트 주인(35)은 여러 달 동안 재고가 맞지 않자 물량 조사를 통해 A양의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주인이 자신을 믿고 계산대를 맡기는 것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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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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