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발표 앞둔 석유화학업계, 2분기도 위태…“3년 내 업계 절반 사라질 수도”
끝 모를 부진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올 2분기에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절반이 지났음에도 좀처럼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대로 가다간 3년 뒤 업계 절반이 증발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까지 나오고 있어 정부 주도 구조조정의 실행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이달 말을 시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이란-이스라엘 전쟁 이전 저유가 기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일시적 반등...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