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이변에 무너진 여름 ‘피해액만 수천억’...올해도 비상
지난해 여름은 1973년 이후 가장 덮고, 장마철 강수량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상기후 현상은 사회·경제 전반에 큰 피해를 남겼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여름철을 앞두고 사전대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발간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19일부터 7월27일까지 장마철 기간 동안 전국 강수량은 474.8mm로 평년(356.7mm) 대비 33.1% 많았다. 특히 여름철 강수 중 78.8%가 장마 기간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1973년 이후 장마철에 가장 많은 비가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