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걸맞게 여권 발급과 관련한 민원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에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접수된 여권 신청 건수는 총 285건으로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많은 건수로 기록됐다.
이에 시는 여권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고자‘여권 안내 도우미’ 2명을 민원실에 상시적으로 배치해 여권 발급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여권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 야간 여권 접수창구는 김해시민은 물론 인근 타시군 거주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김해시는 2023년에는 5만4250건, 지난해에는 5만3571건의 여권을 발급해 연평균 5만건 이상의 발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약 4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며 시 재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8월부터 '선셋 레일바이크' 운영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8월1일부터 `선셋 레일바이크`를 운영한다. 이 레일바이크는 관광객들이 바이크를 타면서 아름다운 낙동강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하고자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구경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낙동강레일파크가 자리한 생림면 낙동강 일대는 철교와 낙조의 아름다운 조화로 `왕의 노을`로 불린 만큼 대표적인 김해 관광명소다.
기존 와인동굴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인 `와인&디케이브`도 선셋 레일바이크와 함께 8월1일부터 개장한다.
낙동강레일바이크는 지난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식 바이크 34대를 도입했다. 더불어 승하차장 증설과 경관조명 신규 조성 등 이용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낙동강레일바이크 측은 “관광객들이 전국 최고의 낙조 명소인 이곳에서 새롭게 재단장한 와인동굴을 구경하면서 다양한 추억을 남기고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산하 출자 출연기관 임직원들---수해피해지역 산청군 방문 주민 슬픔과 아픔 함께 나눠
김해시출자출연기관인 김해시복지재단과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연구원 등 소속 임직원 50명은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침수 피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주민들을 돕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주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다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봉사단은 집중 호우로 진흙과 폐기물이 뒤엉킨 마을 도로와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 환경과 시설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김해시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보고 주저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시 출자․출연기관들은 앞으로도 협력을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