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승수(18)가 30일 프로축구 팀 K리그를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에 나섰다.
박승수는 이날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중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0-1로 끌려가던 상황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박승수를 왼쪽 측면에 배치해 팀 K리그 골문을 두드렸다.


박승수는 후반 38분 날카로운 개인기로 안톤(대전), 아사나(광주)를 제치며 코너킥을 얻어냈다. 후반 40분에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앤서니 고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슈팅하려 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뉴캐슬의 0-1 패배로 끝났다. 박승수는 추가시간 포함 13분 남짓 시간에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수원=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