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꺾고 상승세를 탔다.
디플러스 기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3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12승9패가 됐다.
‘씨맥’ 김대호 코치가 부임한 후 첫 경기를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는 내리 두 경기를 승리하면서 라이즈 그룹에서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DRX는 15패(6승)째를 기록하며 BNK 피어엑스와의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양 팀은 첫 세트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11분 드래곤 전투가 돼서야 ‘예후’ 강예후의 탈리야가 ‘루시드’ 최용혁의 신짜오를 잡아냈다. DRX도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킬 차이를 벌렸다. 27분 블루진영에서 상체 3명을 잡아낸 DRX는 바론까지 먹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반격했다. DRX는 신중하게 임했고 ‘안딜’ 문관빈의 렐이 한타 때마다 완벽한 궁극기를 선보였다. DRX는 그대로 밀고 나갔고 49분 장기전 끝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초반 DRX가 강예후의 요네를 바탕으로 앞서 나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미 잘 성장한 ‘에이밍’ 김하람의 시비르의 시간을 더 벌기 위한 운영을 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시비르를 중심으로 게임을 굴렸고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 디플러스 기아가 오브젝트를 모두 챙겼지만 ‘시우’ 전시우의 초가스가 계속 희생했다. DRX는 ‘스폰지’ 배영준의 자르반 4세를 중심으로 싸움을 열어 이득 봤다. 디플러스 기아도 반격했다. 최용혁의 비에고가 미드에서 허수의 사일러스와 함께 2대3 전투를 벌였고 결국 상대 두 명을 잡았다.
최용혁과 허수는 22분 전투에서도 대활약했고 아타칸을 챙겼다. DRX는 ‘베릴’ 조건희와 전시우를 공략하며 상대에 맞섰다. 다만 허수가 한타마다 알리스타의 궁극기를 뺏어 DRX 뒷 라인을 완벽하게 붕괴시켰다. 허수를 앞세운 디플러스 기아는 장로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