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대응

순창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대응

공무원·군부대·주민들 한마음으로 호우 피해 복구 힘 보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130여명 당원 복구 작업에 구슬땀

기사승인 2025-07-24 15:47:18

전북 순창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복구 작업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순창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부대, 지역 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인계면, 풍산면, 금과면 일대 10여곳에 공무원 70명을 투입, 주택과 농가 등 실질적인 복구가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에 힘을 쏟았다.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별로 분산 배치돼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24일 순창지역에서 대규모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 복구 지원에는 전북자치도당 산하 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총 130명의 당원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복구 지원에 앞서 전북도당 민생지원팀은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순창군과 협력해 침수 농가, 주택 피해 등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인계면과 금과면 일대에 당원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인계면 블루베리 농가에서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투입돼 묘목 정리와 농지 평탄화 작업을 도왔고, 금과면 딸기하우스 피해 현장에서는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조별로 하우스 물청소, 잔해물 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피해 복구의 최전선에서 도민과 함께 땀 흘리며, 고통을 나누고 회복을 돕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7733부대 3대대 최영배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40명이 풍산면의 한 고령 주민 주택에 대한 대민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 장병들은 주택 마당의 토사 제거와 내부 물품 정리 등 복구에 힘을 보탰고, 최영일 수도 현장을 찾아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복구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양지천과 경천 일원에서 지역 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과 정치권, 군부대, 자원봉사자, 군민이 힘을 합쳐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졌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탄탄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