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감 고조…정부·의료계 벼랑 끝 대치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계속 대치 중인 가운데 이대로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3058명인 2024학번과 4567명인 20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받는 ‘더블링’ 상황이 현실화됐다. 지난해 휴학한 24학번 의대생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서다. 교육부에 의하면 4개교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의대가 전날 개강한 가운데 올해 신입생 중에서는 60% 이상이 수강신청을 완료했지만 25학번 신입생을 제외한 의대생 9...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