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농업대전환, “소득배가·청년유입·지방소멸 다 잡았다”
“지금 아들이 가업을 잇는다고 들어와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아직 서른도 안 된 녀석이라 제대로 한번 키워보려고 한다. 올해 우리 동네에 아기가 3년 만에 2명이나 태어났다. 우리 아들도 여기서 잘 정착해 손주도 얼른 보았으면 좋겠다.” 경북 봉화군 재산면이 농업 혁신의 새 모델로 떠올랐다. 도시에 있던 자녀가 돌아오고, 농촌에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가당 1년간 4억원의 조수익도 기본이다. 경북도가 농가소득 두 배를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북형 공동영농’ 덕분... [노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