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행진에 쌀값만 속절없이 14개월째 추락
“개 사료만도 못한 쌀값, 국민 취급도 못 받는 농민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쌀값 가격보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식량 안보의 최전선에 있는 쌀 재배농가가 고사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주 20kg 기준 산지 쌀값은 4만 1185원. 지난 3월 4만 9747원으로 5만원이 무너지더니 4월 4만 7852원, 6월 4만 5537원, 7월 4만 4395원 등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째 내리막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기에 시금치, 배추, 무 등 농산품에 공공요금까지 오르...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