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 “죄송하다”더니 입꼬리 씰룩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쫒아가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이 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다. 4일 오전 9시30분 전남 순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박대성은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에 올라타기 전 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다. 마스크나 모자 대신 자기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 그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할 말 없느냐’는 등의 기자 질의에 “죄송합니다”는 말만 2차례 반복했다. ‘범행 기억하느냐’, ‘일부러 여성만 노린 것 아니냐’는 혐의 관련 질...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