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아파요” 광주 5.18광장 분향…아침부터 ‘여객기 참사’ 추모 발길
“마음이 너무 아파요.” 30일 전라남도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광주 5.18 민주광장에 설치됐다. 이날 오전 9시, 분향소 운영 채비로 분주한 광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남편과 광장을 찾은 50대 여성 A씨는 분향소 앞에서 조용히 목례를 했다. 한참 동안 눈물을 훔치던 A씨는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요. 그래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한 모녀도 합동분향소를 찾았지만, 추모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을 보고 “다시 꼭 오겠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출근을...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