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카눈, 남부지방 할퀴고 수도권 향해 북상 중
제6호 태풍 카눈이 남부지방에 거센 비바람을 뿌린 뒤 수도권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후 6시 기준 충북 충주 북북동쪽 약 10㎞ 육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 풍속은 초속 22m다. 카눈은 충북과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영동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강원 속초 396.8㎜ 강원 궁촌(삼척) 387㎜, 양산상북 350㎜, 강릉 345....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