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징역 2년·조윤선 1년2개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파기환송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합의6-1부(부장판사 원종찬)는 이날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 등 7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작년 10월 결심공판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에게 각각 징역 7년,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조 전 장관도 미결수 신분으로 수감 생활...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