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 학대·조직적 은폐한 병원 관계자 무더기 기소
생후 19일 된 신생아를 학대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부산의 한 산부인과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장욱환 부장검사)는 증거위조,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모 산부인과 행정부장 A씨와 수간호사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미 재판 중인 간호조무사 C씨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C씨는 2021년 2월 7일 신생아가 울고 보채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데리고 가 귀를 잡아당기고 비틀어 상처를 낸 혐의로 이듬...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