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공에 맞아 실명 여성…안전주의 위반 캐디 ‘법정구속’
강원의 한 골프장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은 30대 여성이 실명한 사건을 두고 당시 현장에 있던 캐디가 안전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이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카트 하차 후 타구자 후방에 있게 해야 한다’는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서다. 춘천지법 원주지원(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은 2021년 10월3일 강원 원주시 한 골프장에서 발생했다. 캐디 경력 20여년의 A씨는 티박스 좌측 10m 전방에 카...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