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P를 수놓은 빛과 사운드…윤제호 ‘이원공명’ 개막
날카로운 파란빛 레이저가 허공을 가르고, 붉고 푸른 광선이 교차하며 시야를 가득 메운다. 빛과 소리, 신호가 뒤섞인 공간 속에서 관람객은 단순한 구경꾼을 넘어 작품을 완성하는 주체로 거듭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윤제호의 개인전 ‘이원공명(Resonance of Reality and Virtuality)’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고 있다. 전시는 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7월31일까지 이어진다. ‘이원공명’은 DDP에서 선보이는 첫 레이저 아트 전시로, 지난해 11월 ‘퓨처시티 서울’ 이후 두 번...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