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결국 주총대결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열린 주식 공개매수전에서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 연합 누구도 완벽한 승기를 잡지 못했다. 다만 지분율로는 고려아연이 MBK·영풍 연합 보다 3%p가량 밀렸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지난 23일 마감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로 전체 주식의 11.26%인 233만1302주를 매수했다. 소각을 앞둔 자사주 매수율은 9.85%다. 고려아연은 이와 더불어 베인캐피털이 진행한 공개매수로 지분 1.41%에 해당하는 고려아연 주식을 사들였다. 고려아연 측 우호지분은 이로써 35.4%가 됐다. 이보...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