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불공정거래 상장사 임직원 175명 적발
상장회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늘고 있다. 이들은 미공개 내부정보를 증권 거래에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거나 회사에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상장사 임직원은 175(임원 133명, 직원 42명)명이다. 사례를 보면, 상장사 대표 A씨는 자사 주가를 부양하려고 무상증자를 계획했다. 무상증자 정보가 공개되면 주가가 오를 걸 예상한 A씨는 공시 전 본인 계좌로 자사 주식을 사들였고, 지인에게도 정보를 전...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