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證, 무허가 거래 ‘모르쇠’…과징금 1억7000만원 제재
한국투자증권이 자본시장법을 무더기로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회사는 허가받지 않은 투자중개행위를 감추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모 부서는 2019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무한책임투자자(GP) C가 D사 주식을 특정 투자자로부터 매수한 다음, 매수한 주식 전량을 또 다른 특정 투자자 E에게 매도하는 과정에서 시간외 대량 매매 주문을 받았다. 이 부서는 해당 거래가 인가를 받지 않은 무자격자의 금융투자상품 투자중개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음에도, C의 무인가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