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반도체 부족현상 여전…현대차, 7월 내수판매 올해 첫 역성장
배성은 기자 =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매 부진을 겪었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아산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의 지난 7월 전체 판매량은 58만 970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0.15%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판매는 12만 3512대로 14.48% 감소한 반면에 해외판매는 46만 6131대로 4.49% 증가했다. ◇ 현대차, 7월 30만 9901대 판매…전년비 2.4% ...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