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울한 중후장대 기업…2분기 코로나 직격탄
임중권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과 재점화된 미중 무역갈등에 중후장대(정유‧화학‧철강‧조선 등) 업종이 2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여파와 원자잿값 상승 등 업황 악화로 고난의 시기를 겪어왔던 업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축은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다. 특히 국가 기간산업인 정유업종의 타격이 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2분기에만 수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