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2%대 뚝’ 찬밥된 예금…주식·코인으로 머니무브
#. 직장인 김모(31·여)씨는 예금 통장에 모아뒀던 돈을 모두 빼 증권사 계좌로 옮겼다. 정기 예금 금리가 연 2%대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금리가 너무 떨어져 계좌에 돈을 넣어두는 건 포기했다”며 “여윳돈으로 요즘 오른다는 주식 종목에 투자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예금금리 연 2%대 시대가 열렸다. 시중은행은 물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3% 이자를 주는 예금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저금리에 실망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은 은행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