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담대로 배불린 인터넷은행, 올해 가계대출 3.3조 늘린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가계대출을 지난해보다 3조3000억원(4.8%)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초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대출 공급보다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치중하며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K뱅크·토스뱅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관리 목표치는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보다 4.8% 늘어난 3조3183억원이다. 이는 정책성 상품을 제외한 가계대출 규모다. 이들 3개 은행의 지난해 실제 가계...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