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만에 뒤집힌 토허제…은행권 ‘골머리’
서울시·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정책 번복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도록 주문하면서, 은행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불과 한두 달 전 가계대출 문턱을 낮췄던 은행들이 다시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게 됐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일제히 다주택자 대상 주담대 문턱을 높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수도권 지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