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지난 9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철도국장을 연이어 만나 전북특별자치도의 고속도로, 철도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건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없는 안전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사업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무주~성주 고속도로 및 대구 연결 구간의 영호남 연결성과 경부선 보완축 역할을 강조하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무주 고속도로 ▲완주~세종 고속도로 연장 구간 등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고, 현재 검토 중인 20개 국도와 3개 국지도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또 철도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전주~김천 영호남 내륙선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등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북의 교통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수 과제”라며 “국토부가 앞장서 지역과 중앙이 함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토부 도로국장과 철도국장은 “각 사업들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