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 전국 1위 선정

고성군, ‘2026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 전국 1위 선정

기사승인 2025-09-03 11:13:34
경남 고성군(이상근 군수)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거류면 거산리와 마암면 삼락리·두호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4억2천만원 규모다.


주요 내용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둠벙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농경문화 체험 관광자원화 △농산물 브랜드 상품화 △공동체 기반의 주민소득 창출 등이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 농업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득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시·군이 농촌진흥청 최종발표 심사에 올랐으며 그중 5개 지역만이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여 선정됐다. 고성군은 경기 여주, 경북 의성, 강원 인제, 전북 익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당당히 1위에 올라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수원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이번 선정은 고성군 농업유산의 가치와 주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예산 확보와 함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여 지역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류면의 한 주민은 “둠벙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우리 농경문화의 상징인데, 이제는 체험과 관광으로 이어져 소득까지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확보해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향후 일정은 2025년 10월 시·군별 예산 배정 후 12월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업계획 구체화 및 컨설팅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2회 고성군수배 그라운드골프 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9월5일 고성군 스포츠타운 3·4구장에서 ‘제2회 고성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전평일)가 주최·주관하며 도내 16개 시‧군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전라남도 광양시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선수 30여명을 특별 초청해 영호남 그라운드골프 친선 교류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는 오전 단체전과 오후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그라운드골프를 매개로 화합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 종목으로, 고성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내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영호남 간 생활체육 교류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를 통한 세대‧지역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그라운드골프는 체력소모가 적고, 규칙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군민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대회에서는 도내는 물론 영호남 지역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한 우의와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고성군은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9월에도 각종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면모를 강화한다. 

오는 9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5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 대회는 대학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21개 팀, 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학핸드볼대회의 중심이 되는 전국규모의 대회이다.

이 대회가 끝나면 △12일부터 3일간 전국리틀야구대회(U9)와 전국생활역도대회 △13일 경남축구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 △19일 전국리틀야구대회(U11) △23일 전국당구대회 등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고성군은 이러한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체육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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