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화포천습지과학관' …친환경 에너지 절감 '페시브건축물' 인증 받아

'김해화포천습지과학관' …친환경 에너지 절감 '페시브건축물' 인증 받아

기사승인 2025-09-02 11:01:44
김해 화포천습지 과학관이 전국 공공 생태환경 교육시설로는 처음으로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7-12번지 일원에 자리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전체면적 5334㎡에 지상 3층 규모의 생태 교육·체험시설이다.


과학관은 오는 10월 개관한다. 저탄소·고효율 건축물로 설계한 과학관은 열회수형 환기 시스템과 고성능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접목했다.

‘패시브 건축물’은 자연열의 재이용과 차양을 통한 일사 차단 등의 수단을 활용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설계한 건축물이다.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건축 방식인 셈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이 단열과 기밀·환기 성능에서 우수한 기준을 충족하고,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건축물임을 공식 입증했다. 

시는 화포천습지과학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은 김해시가 생태보전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 한 단면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