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도시경쟁력 새 판 짰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도시경쟁력 새 판 짰다”

수성구,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 발표
“지금은 행복한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취임 3년 만에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

기사승인 2025-07-09 11:24:03 업데이트 2025-07-09 13:11:21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수성구청 제공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난 민선 8기 3년간 도시경쟁력의 본질을 바꾼 성과를 공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한 민선 8기 여정은,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시의 본질적 경쟁력을 되묻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기존의 틀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새로운 궤도를 만들고 수성구만의 유일한 정체성으로, 미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4대 특구 동시 지정과 미래형 도시전략, 복지·안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수성구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 등 4대 특구를 동시에 지정받았다. 

이로써 수성알파시티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과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 경북대 SW 캠퍼스 연계로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성미래교육관에서 세계시민교육, 코딩교육, IB교육, 국제가상학교, 청소년 대안학교 ‘Our School’, 도서관 밖 도서관,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공간 ‘아테이너’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문화도시 지정으로 수성구는 ‘아트뮤지엄 시티’ 구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들안예술마을, 수성아트피아, 연호지구 작은미술관,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문화공간을 연계해 도시 전체를 미술관처럼 조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실제 건축물을 구현한 수성국제비엔날레와 들안예술마을을 거점으로 한 공예산업, 캐릭터 ‘뚜비’ 활용 굿즈산업 등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생태계도 주목받고 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감도. 수성구청 제공
지속가능한 도시전략도 눈에 띈다. 

도심 군부대 80만평 통합이전, 종합의료클러스터, 도심항공교통 버티허브, 고모역 복합환승센터, 교육특화지구 등 미래형 복합도시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대공원 조성, 연호지구 법조타운 개발, 도시철도 6호선 신설 등 도시 전역의 연결성과 확장성도 높이고 있다.

사람과 자연, 돌봄과 안전이 이어진 도시 구현에도 힘썼다. 

망월지 생태축 복원, 생태교육관 건립, 둘레길 확대 등 자연친화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함장종합사회복지관, 황금어울림센터, 지산복지관 등 복합복지시설도 늘렸다. 

세대통합형 일자리 ‘할로마켓’ 1호점 개소, 24시간 보육체계, 긴급위기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포용 공동체’ 모델도 완성됐다.

팔현정구장, 고산구민운동장,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두산레포츠센터, 수성행복드림센터 등 체육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쉘터, 통합관제센터 등 안전망도 확장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현재의 성과를 확장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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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