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시성)는 8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해 10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각 부서별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는 박기영, 엄기호, 정재웅, 최규만 도의원이 나섰다.
박기영 도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 ‘전임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위법 사실과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기호 도의원은 “강원 농업과 농촌의 미래, 지역 교육의 방향, 인구정책까지 담아낼 수 있는 ‘강원외국인농업고등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재웅 도의원은 “강원개발공사는 공사채 발행 등 도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경영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직접적 피해자는 공사 직원들이다”라며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강원개발공사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규만 도의원은 “강원도는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특성상 산불, 폭우, 대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에 늘 노출돼 있다”며 “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도민방재활동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