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11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의령군 대표 향토음식인 망개떡을 비롯한 한과, 메밀상품, 버섯, 장류, 생강청 등을 판매했다.
군은 올해 여름철을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일요일 진영복합휴게소(부산방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의령군, 마인드케어·마음건강케어 본격 시행
의령군은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마인드케어,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지난 11일 대의면 하촌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매주 화요일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보건소 1층 건강상담실에서도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자율신경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리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시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하여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사용되는 측정장비는 뇌파 및 맥파분석을 기반으로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총 18가지 항목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 심장건강, 자율신경 균형, 좌·우 뇌 기능 등을 평가하여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검사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대상자에게는 추가적인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으로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군민이 마음을 챙기는 계기가 되어 스트레스에 벗어나 마음이 건강한 건강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령군, 모기 유충 구제사업 본격 실시
의령군은 봄철 모기 개체수 증가에 대비해 군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25년 모기 유충 구제사업’을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모기 유충 구제사업은 전문 방제 인력을 투입해 모기 유충 주요서식지에 유충 약품을 투여해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에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마리 이상 박멸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로는 고인 물이 있는 폐타이어, 정화조, 하수구, 웅덩이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 도서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 주변 고인 물 처리와 잡초 제거 등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 덕곡서원 춘향제례 봉행
의령군 덕곡서원보존회(원장 허권수)는 19일 의령읍 하리에 위치한 덕곡서원에서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한 춘향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에는 허권수 원장을 비롯해 지역의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은 권순기 전 경상대 총장, 아헌관은 진주 유림 김승민씨가, 종헌관은 합천 유림 허광영씨가 맡아 헌작했다.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향을 피우며 폐백을 올리는 등 유교예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제례를 봉행했다.
◆의령군민문화회관 ‘송소희x두번째달x김준수: 모던민요’ 공연
의령군 자체 기획공연 ‘송소희×두번째달×김준수 모던민요’ 가 4월9일 오후 7시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송소희×두번째달×김준수 모던민요’는 국악뿐 아니라 퓨전,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대중의 관심을 국악으로 이끄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유명한 송소희가 출연한다.
또 소규모 유튜브 라이브부터 올림픽 폐막식 무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음악적 확장성 보여주는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이면서,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준수가 의기투합해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노래들을 대중들에게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춘향가〉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인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가’ 비롯한 ‘이별가’ 그리고 ‘몽금포타령’, ‘쾌지나칭칭나네’, ‘진도아리랑’등 지역색이 들어간 익숙한 민요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