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비사업 지원예산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신청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농업인들의 여론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국비사업 외에 자체 군비예산을 별도로 편성,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8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억6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보다 1포(20kg) 당 100원 증액한 유기질비료 1700원, 부숙유기질비료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으로 책정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소장은 "정부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대상을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로 하고 있다"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선정·공급·정산이 이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반려동물 에티켓' 집중 홍보
경남 거창군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월17일까지 거창교, 건계정, 스포츠파크 등 산책로 일원에서 반려인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군은 홍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산책로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 내용은 △산책 시 목줄·가슴줄(길이 2m 이내) 및 인식표 착용 △동물등록 이행 △반려동물 배설물 즉시 수거 △맹견소유자 법정 교육 이수·책임보험 가입 등의 반려동물 에티켓과 △비반려인들이 배려해야 할 수칙 등이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반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의 목줄 착용과 배설물 처리 문제 등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인은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관내 거주하는 반려견·반려묘 소유자를 대상으로 1마리 당 최대 3만원의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전 공직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경남 합천군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 외 10명 의원 및 합천군 공직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달 26일 부서장 및 읍면장 회의에서 일반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무직 등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 및 청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실시됐다.
전 직원들의 청렴의식 강화와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박주미 감사담당관과 윤수성 사무관을 초빙해 2022년 합천군 반부패·청렴 평가 컨설팅, 남명사상으로 배우는 청렴 정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군이 부패 척결과 청렴도 상승이라는 좋은 결과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탁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심리적 무장(武裝)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