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오는 2월24일까지 물가안정에 기여할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중 평균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해 주변 상권의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소를 말한다.
선정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평가기준에 따라 김해시가 주관한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와 이 미용업소, 세탁업소,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 서비스업소다. 프렌차이즈업소와 영업 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착한가게업소로 선정되면 간판과 인증표찰을 제공받는다. 더불어 매월 3만6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연간 15만원 상당의 위생용 소모품을 지급받는다. 시는 매년 3개 업체를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보조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청 누리집의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에 소개하고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를 제공해 가게 이용을 활성화시킨다.
김해시 착한가격업소(1월 기준)는 총 83곳으로 올해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이외에도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업종을 다양화 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서민가계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업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